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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親)러시아계 반군 간의 무력충돌이 잦아지는 가운데 반군의 공격으로 7일(현지시간) 또다시 민간인 7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하자 전면전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날 사망자 수는 지난달 5일 양측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러시아가 지지한 휴전협정을 체결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반군은 지난 주말부터 박격포 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포격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민간인 14명이 사망했다. 반군이 분리주의 무장투쟁에 나선 이래 6개월간 현지에서는 총 3천300여명이 숨졌다.
키예프를 방문 중인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는 현지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격이 멈추지 않고 있는 만큼 오늘은 휴전협정이 준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개탄했다.
반군 지도부는 휴전협정에 서명한 직후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특히 일부 세력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자신들의 땅에서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은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 북부 외곽으로, 반군은 지난 5월 말부터 이 지역 공항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지만 수적 우위를 점한 정부군에 밀리는 상황이다.
뉼런드 차관보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서 몇 주 동안 지속된 친유럽 성향의 시위를 공개 지지하면서 러시아의 불만을 샀다. 당시 시위로 100여명이 숨졌지만 친러시아계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쫓겨났다.
뉼런드 차관보는 이날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충돌이 격화되는 것이 러시아의 농간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은 지난달의 휴전협정이 완전히 이행된다면 러시아에 대한 제제의 부분적인 해제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추가적인 비용을 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이미 서방권의 제재에 따른 대가를 치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와 내년도 러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와 0.5%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서방권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러시아는 유럽연합과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정부 조달계약에서 서방 기업을 배제하는 식으로 반격에 나섰는데 네덜란드를 비롯한 핵심 교역 상대국과 일부 유럽 농가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한편 올렉산드르 투르치노프 국회의장과 우크라이나 복음주의교회연합회가 다시 한번 10월19일 우크라이나의 금식기도를 발의했다. 우리의 처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금식기도 10월 19일 오후 3시부터이다.
전에 함께 나눈 기도제목으로 그날 하루나 끼 금식을 하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강청하자. (출처:연합뉴스,기도24365 종합)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브리서12:14)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39:7)
화평의 하나님, 휴전협정을 맺었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 정부군와 반군사이의 무력충돌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족갈등, 서방과 러시아의 정치적 이권다툼 문제가 끊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우크라이나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우리 스스로는 약속을 맺고도 이행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정부군과 반군 모두를 십자가 복음으로 돌이켜 주셔서 주님께로 나아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우리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며 친히 성령님께서 내주 하셔서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가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화평함과 거룩함을 이룰 수 있도록 일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진리 위에 바르게 세워주셔서 시련이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더욱 소망하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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