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일 낮예배 설교 방송입니다
십자가의 길(5) 세상을 변화시키는 권세있는 새 권세 | 임병욱목사 | 2020-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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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십자가의 길(5) 세상을 변화시키는 권세있는 새 교훈 본문 : 마가복음 1:21-45
[설교요약] 인류 역사는 이론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는 수많은 이론들이 쏟아져 나왔다가, 어떤 이론은 별 볼일 없이 사라지는가 하면 어떤 이론들은 세상을 철렁 뒤집고, 세상을 변혁시키기도 합니다. 아인슈타인에 의해서 상대성 이론, 특수 상대성 이론 등이 발표되자 세상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질량이 있는 모든 물체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너무 엄청난 이론이었던 것이지요. 이 이론을 받아든 과학자들은 물체의 최소 단위인 원자에서 질량 에너지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를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것이지요. 인류 역사를 크게 변혁시킨 이론이었습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프랑크푸르트 선언이라는 신경영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자식과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라.’삼성 사람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습니다.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의 탄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권위있는 이론 하나가 발표되면 사회는 곧 변화와 변혁을 시도합니다. 그러다 15세기에 젊은 신부요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의 말에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랐지요. 미친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런데 갈릴레오라는 사람이 망원경을 통해 그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는 외쳤습니다. 태양이 아니라 지구가 돈다! 그러다가 로마 교황청에 불려가서 혼이 나지요. 너, 죽을래? 조용히 있을래? 로마 교회의 위협에 입을 다물기로 서약합니다. 하지만, 서약을 하고 돌아나오면서 갈릴레오가 이렇게 중얼거렸다지 않습니까? 그래도 지구는 돈다! 이 새 이론은 가히 혁명적이었습니다.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인류 역사를 가장 크게 변혁시킨 이론이 있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지구가 돈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지구는 가만히 있고 태양이 부지런히 돈다고 믿었습니다. 철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등이 다 그렇게 믿었고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옛날 로마 교황청도 그 가르침을 그대로 따랐고 교인들에게 그대로 가르쳤습니다. 세상에 새 이론, 새 교훈이 등장할 때마다 세상은 떠들썩하고 흔들거렸습니다. 놀라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그것이 이념이나 도덕에 대한 것일 때는 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그런 새 교훈이 등장할 때마다 나라의 운명이 좌우 상하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새 교훈들은 등장할 때마다 당시 사람들에게 핵폭탄 같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머리를 깎아라!’ 지금은 단지 멋으로 머리를 깎습니다만, 우리 조상들에게는 머리를 깎는다는 것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효도하고도 관계된 것이고 애국하고도 관계된 것이고 ---정말 너무 심각해서 사느냐 죽느냐 하는 문제였을 정도입니다. 조상에게 제사를 드리지 말아라! 이것도 얼마나 우리나라를 들었다 놨다 했습니까? 이 짧은 말 한마디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미움을 받고, 버림을 당해야 했고, 가정이 깨졌습니다. 또 독일의 칼 마르크스가 공산주의 이론을 떠들기 시작했습니다.----어땠습니까? 세계의 역사는 지도를 새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외친 몇 마디 말 때문에 지구촌 여기저기 수많은 곳에서 피를 보게 했고, 우리나라도 처참한 고통과 함께 이렇게 나라가 땡강 두 동강 나버렸습니다. 역사에 새 이론, 새 교훈이 등장할 때마다 가져온 열매들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새 교훈들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또 과학, 경제, 정치 도덕 문화 어떤 분야에서든, 그것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고, 세상 사람들이 걸어가는 큰 길들이 되어 왔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정말 세계를 뒤바꾼 새 이론, 새 교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27절에 보니까.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오늘 본문이 소개하고 있는 그 권세있는 새 이론, 새 교훈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로 인간은 다 병들었습니다. 영이 병들고, 마음이 병들고, 몸이 병들고, 양심이 병들고, 도덕이 병들고, 가정이 병들고, 생활이 병들고, 세계가 병들고, 역사가 병들었습니다. 그렇게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킨 마귀는 신속하게 세상을 정복해 갔습니다. 죽음의 권세와 이기심과 욕망의 교훈으로 세상 사람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전 세계 어느 곳이든지 질병이 없고, 원망이 없고, 원한이 없고, 미움과 분노, 시기와 질투, 살상과 피흘림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인간은 개인으로 부터 시작해서 온 인류가, 가정으로부터 시작해서 온 나라, 온 민족이 다 죄와 사망의 교훈으로 인해 타락되고, 부패하고, 썩어 문드러졌습니다. 그렇게 마귀,사단이 온 세상을 정복하고 있는데, 바로 그 땅에 새로운 정복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하늘 보좌를 버리고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메시야이십니다. 30살의 젊은 청년 예수는 칼도 없이, 군대도 없이, 소리도 없이 세상을 정복해 가셨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조그만 땅 덩어리 갈릴리 해변에서부터 세상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그 새 교훈으로 예수님은 그 모든 나라들 위에 있는 어둠의 권세, 죄의 권세, 죽음의 권세, 마귀의 권세를 제압했습니다. 그동안 승승장구하며 패배를 몰랐던 마귀의 나라는 예수님의 이론 앞에서 형편없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교훈이 선포되기만 하면 두려워 떨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고, 나가라면 나가고 서라면 서고, 그 교훈 앞에 순종해야만 했습니다. 여러분, 몸과 마음이 병들고, 영이 병들고, 양심이 병들고, 도덕이 병들고, 가정이 병들고, 생활이 병들고, 원망과 미움과 분노, 시기와 질투, 살상과 피흘림에 붙들려 타락되고, 부패하고, 썩어 문드러진 우리를 치료할 수 있는 게 무엇입니까? 이렇게 부패하고 썩은 인간을 치료할 곳이 어디 있습니까? 정치나 철학이나 과학이나 윤리나 도덕으로 치료함을 받았을 수 있습니까? 세상의 무슨 교훈, 무슨 이론이 인류의 질병을 치료합니까? 치료함을 받았다면, 오늘 세상이 더 이렇게 무섭게 병들어져 가고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마귀의 이론과 교훈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에 예수님의 교훈이 선포되자 세상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더러운 문화, 음란한 문화, 어둠의 문화, 거짓의 문화, 패역의 문화가 예수의 문화, 하나님 나라의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정복당해 술로 살던 인생이 예수를 만나자 술을 끊어버립니다. 음란과 정욕에 붙들려 있던 인생이 예수를 만나자 새로운 길을 갑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쏟아놓던 인생이 예수를 만나자 정결한 입술이 됩니다. 강도가 변하여 새 사람이 됩니다. 두려움과 불안과 걱정에 붙들려 살던 인생이 평안과 기쁨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염려와 근심에 짓눌려 살던 사람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미움과 시기와 질투로 절어 살던 사람이 기꺼이 나누고 사랑하고 삽니다. 내것만 움켜쥐고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내것으로 만들며 살던 사람이 기꺼이 나누고 베풀며 삽니다. 이론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교훈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더럽고 악한 마귀의 교훈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교훈으로 삶의 교훈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은 어떤 이론에 붙들려 살고 있습니까? 무슨 이론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으로 결혼하게 하고, 직장다니고, 돈 벌고, 하루 하루 눈뜨고 살게 하는 삶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지금 여러분을 정복하는 이가 누구입니까? 여러분의 자녀는 누구에게 정복을 당하고 있습니까? 지금 여러분의 가정은 무엇에 붙들려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께서 만져 주시니 시몬의 장모가 열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아오니 각색 병자들이 치료함을 입었습니다. 예수께 꿇어 엎드렸더니 문둥병자들이 무거운 인생의 짐을 벗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죄로 인해 타락된 이 세상을 고치시고, 죄 때문에 병들어 가는 인생들을 치료하시는 진짜 이론이요,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권위있는 새 교훈이십니다. 병든 세상을 치료하시는 완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 속에는 무질서나 병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러므로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그리스도의 완전한 질서가 우리 몸 속에 흘려 들어오는 것입니다. 예수님 계신 근처에만 가도 모든 무질서는 질서로, 모든 흑암은 광명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죄로 인해 타락하고, 병든 세상을 치료하는 새 이론이십니다. 더럽고 악한 세상을 고치시는 새 교훈이십니다. 게으르고 무지하고 연약한 우리 심령을 치료하는 새 교훈이십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치료자가 되십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고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무슨 이론에 붙들려 있습니까? 무슨 교훈에 얽매여 있습니까? 일등 아니면 사람대접 못 받는다는 이론입니까? 돈 없으면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이론입니까? 배우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이론입니까? 그래서 그렇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한푼 두푼 모으려고 애를 쓰시는 겁니까? 그것이 기를 쓰고 자식을 가르치는 이유입니까? 남에게 무시받지 않고 멸시받지 않으려고 높아지려는 이유입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내일의 염려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남들보다 조금만 더 가져도 자랑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무슨 이론, 무슨 교리, 무슨 교훈에 따라 살기 때문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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