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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일 낮예배 설교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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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7) 예수쟁이 임병욱목사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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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3:7-19절 개역개정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9.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0년 10월 4일 주일 낮예배

 

제목 : 십자가의 길(7) 예수쟁이

본문 : 마가복음 3:7-19

 

[ 설교 요약 ]

여러분, 쟁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쟁이라는 말은 사전에 보니까 ‘명사에 붙어서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글을 잘 쓰는 사람을 글쟁이,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그림쟁이? 환쟁이,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을? 수다쟁이, 욕을 잘하는 사람을? 욕쟁이,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을? 거짓말쟁이,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을? 예수쟁이.......사실 이 말은 어떤 분야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더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에 미치고, 교회에 미친 사람을 예수쟁이라고 불렀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예수쟁이입니까? 아니면 안 예수쟁이 입니까?

질문하나 해 볼까요?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거고 쉽게 사는 걸까요? 한번 대답해 보십시오.

철수와 영희란 학생이 있습니다. 철수는 학교 가는게 너무 너무 싫습니다. 학교에 가면 매일 잡니다. 집에 오면 매일 놉니다. 친구들끼리 모이면 놀 궁리부터 하고, 시간만 나면 게임하고, 만화보고 공상이나 합니다. 그러다가 시험 때만 되면 깜깜해지고 그때마다 사는 게 짜증납니다. 매일 어쩔수 없이 학교에 가야한다는 게 불평 불만입니다. 집에 들어와도 엄마가 자기에게 공부하라 숙제하라고 한다고 늘 짜증이 가득한 기분을 가지고 삽니다. 

이와 반대로 영희는 전혀 다른 학생입니다. 영희는 학교 가는게 너무 재미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하나라도 더 배우는게 즐겁고 재밌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집에 돌아오면 그 날 배운 것을 꼬박꼬박 복습하고, 예습도 합니다. 계획을 세워서 시간 관리를 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서 수업 시간에 자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집중해서 들으니까 선생님도 자기를 좋아 합니다. 그러니까 학교생활이 더 재미있습니다. 엄마 아버지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영희에게 잔소리할 것이 없습니다. ‘힘들지 않니? 그만 책 보고 빨리 자라, 쉬어가며 해라. 운동도 좀 하고, 시간내서 영화라도 봐라’ 가정이 천국입니다. 

자, 여러분, 묻습니다. 철수가 자기 인생을 잘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영희가 잘 살고 있습니까? 철수가 자기 인생을 쉽게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영희가 자기 인생을 쉽게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 인생의 진리도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바르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그게 가장 쉽게 사는 것입니다. 학생은 학생답게 살고, 군인은 군인답게 살고, 사장은 사장답게, 직원은 직원답게 사는 것이 가장 쉽게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사는 것이 가장 쉽게 사는 겁니다. 자동차는 자동차답게 도로에서 달리고, 비행기는 비행기답게 하늘을 날 때 그때가 가장 쉬운 것이고, 그게 바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사람답게 사는 것, 즉 사람은 바르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이고 그게 가장 쉬운 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제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장 쉽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걸까요? 아니면 그리스도인답지 않게 사는 것일까요? 어느 것이 더 쉬운 길입니까? 

놀랍게도 이렇게 쉬운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엉터리 대답을 해댑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학교에서 예수 믿는다고, 교회 다닌다고, 드러내 놓고 다니면 힘듭니다." "직장에서 그리스도인 티를 내면서 사는 건 힘들다"는 겁니다. 그리스도인 티를 내지 말고 살아야 잘 사는 것이고, 쉽게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100% 그리스도인답게 살려면 힘들어서 못산다." 고 말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 진리는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가장 쉽고 가장 재미있고 가장 형통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건 어떤 것입니까? 그게 곧 예수쟁이로 사는 것입니다. 곧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자가 되어 산다는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예수쟁이가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쟁이로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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